카플란 시티 투어: 멜번에서 꼭 경험할 5가지

호주속의 유럽이라 불리는 호주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 멜번. 오늘은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를 비롯 많은 설문조사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뽑이며 높은 삶의 질 및 아름다운 자연 등으로 잘 알려진 도시, 멜번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생기넘치는 도시에서 자연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멜번에서 꼭 경험해야 할 5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무궁무진한 볼거리, 즐길거리 중에서 꼭 체험해야 할 5가지를 선별해봤습니다. 호주 멜번에서 어학연수를 계획중이신 분들은 꼭 주의깊게 읽어보시고 멜번에서의 시간을 보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1.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로드트립

 

멜번에 위치한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는 호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 손꼽히며 243km의 길이로 남동부 해안가를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동쪽 Torquay에서 서쪽 Allansford까지 이어진 해안도로이며, Anglesea, Lorne, Apollo Bay, Port Campbell 지역을 지나며, Bells Beach, Loch Ard Gorge, The Grotto(작은 동굴), London Arch (런던 브릿지), The Twelve Apostles(12사도) 등 절경을 감상하실 수있습니다. 또한 도로 중간중간 작은 마을에서 잠시 쉬어가며 서핑을 즐길수도 나무에 매달린 야생코알라와 야생앵무새도 종종 만날 수 있는 평화로운 여행 코스를 선사합니다.

great ocean road melbourne
호주 해안가의 아름다운 광경을 즐길 수 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2. 평화로운 해변가에서 여유 만끽하기 

 

멜번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도시여행과 동시에 해변에서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푸른색의 바다를 바라보며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카플란 영어학교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세인트 킬다 해변(St Kilda beach)에서는 부둣가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고, 근처에서 귀여운 야생펭귄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저 멀리서 펭귄이 헤엄쳐 지상으로 올라와 해변가의 바위틈에 꼭꼭 숨어있는 모습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펭귄을 촬영하고 싶다면, 플래쉬 사용은 금지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세인트 킬다 해변과 가까운 브라이튼 해변(Brighton beach)에서는 멜번 엽서에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아이코닉한 형형색색의 줄지어 늘어선 호주식 방갈로를 만날수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서 줄지어있는 알록달록한 방갈로는 모두 개인 소유로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이 본인 개인장비를 보관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방갈로이라기 보다 감각적으로 페인트 칠을 해놔서인지 많은 이들이 기념사진을찍는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푸른 바다와 뭉게뭉게 구름과 따사로운 햇살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하는 해변에서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visit the beach Melbourne
부드러운 모래사장 위에 앉아 평화로운 오후를 즐겨보세요.

관련 포스팅 : 호주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목록 


 

3. 멜번 왕립 전시관 방문하기

 

호주는 주로 광활한 자연이 주요 매력으로 뽑히지만, 멜번은 호주 속 유럽이라 불리울 정도로 아름다운 건축물을 곳곳에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 중 호주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자, 죽기전에 봐야 할 세계 건출물 1001에 뽑힌 이탈리안 양식으로 지어진 왕립 전시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멜번 왕립 전시관은 1880년과 1888년 멜번에서 열린 국제 전시를 위해 지어진 곳으로 그 후 많은 국가 및 지역 이벤트가 개최된 곳입니다. 1888년 호주 내 유럽인 정착 100주년을 기념하는 박람회장으로 사용되었으며, 1901년에는 호주 연방이 출범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전시관 뒤에는 넓은 칼턴 가든(Carlton Gardens)이 자리하여 도심속에서 벗어난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가든을 지나 전시관을 향하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가로수가 늘어선 길을 들리는 걸 잊지마세요! 웨딩 촬영하는 커플을 자주 마주치는 웨딩 기념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Royal Exhibition Center Melbourne
로얄쇼가 펼쳐지는 왕립 전시관 분수 

 

4. 퀸빅토리아 마켓 체험하기

 

여행 중 꼭 사람냄새나느 현지 마켓을 빠지지 않고 들리는 분들 많으시죠? 멜번에서 마켓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큰 규모의 없는 게 없는 멜번에서 가장 오래된 빅토리아 마켓(Queen Victoria Market)을 들리시길 추천해드립니다. 1859년 개장한 빅토리아 마켓은 1850년대 멜번 동쪽지역에서 작은 시장으로 시작되어 점차 확장되었습니다. 다양한 현지 음식과 신선한 육해공 식재료 및 오가닉 제품 등을 구매하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나는 라이브음악과 의류,  앤틱 상품 및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어 다양한 품목의 아이템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선택 장애가 있는 분들은 어떤 걸 선택해야 할 지 감이 안잡힐것 같은 셀 수 없는 종류의 음식과 쇼핑 아이템이 반겨주니, 가기 전에 위장 비우고 가는 것 잊지마세요! 겨울이면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열리는 퀸빅토리아 나이트마켓에서는 더 흥미진진한 이색 체험을 하실 수 있으니, 11월부터 3월 사이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수요일 저녁에 나이트마켓을 꼭 들리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관련 사이트 : Queen Victoria Market “Summer Nights Market"


 

Victoria Market Melbourne
북적이는 현지 마켓을 사랑하는 마켓러버들의 혼을 빼놓을 퀸빅토리아 마켓

 

 

5. 도보로 시내 골목 곳곳 둘러보기

 

한참 전에 종영되었지만 지금까지도 눈가를 촉촉히 적셔주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 에서 무혁과 은채가 함께 거닐던 골목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멜번입니다.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드라마 제목의 줄임말로 미사거리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셀카 및 기념촬영 배경으로 사랑받은 곳.  멜번에는 각 골목마다 개성이 살아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그 중에서 그래피티 거리로 불리우는 거리인 ‘호시어레인’에 가시면 미사가 촬영된 거리를 직접 거닐어볼 수도 있을 뿐더러, 거리 벽면에 감각적으로 페인트칠된 트렌디한 그래피디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treet art Melbourne
각 골목마다 개성이 살아넘치는 멜번의 트렌디한 거리

 

멜번을 이미 방문하신 분들이 계신가요? 위의 다섯가지 장소 외 추천하고 싶은 본인만이 알고있던 장소가 있다면 댓글로 함께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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