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플란 미국 샌프란시스코 경험수기 제2편 - 시간이 지날수록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정훈

세계 각국에서  약1,000,000명의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매년 카플란을 찾고 있습니다.
카플란은 미국,영국,캐나다,호주 등 다양한 국가와 도시에서 어학연수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카플란 샌프란시스코 학교에서 연수를 진행중인

이정훈 학생의 수기 제 2편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학교생활 및 학교 수업선택 노하우와 다양한 교외 액티비티에 대해 준비해보았습니다.
우선, 저는 정말 열악한 홈스테이를 하고 있었는데 학교 측의 Housing담당 선생님과 상담을 한 결과
즉각적으로 이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 달만 어학연수를 하는 거라 이사를 하는 것이불가능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즉각적이고 융통성 있는 카플란 측의 조취의 정말 감사했습니다!


새로 이사하게 된 홈스테이는 학교와 정말 가까웠고 주거 환경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깨끗하고
다양한 상권이 입지해 있었는데 무엇보다 하우스 분위기가 전혀 새로운 신세계였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시간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하우스 메이트들과 홈스테이 아주머니, 아주머니의 딸과의
대화의 장이었고 수많은 대화를 하는 중에 영어실력은 물론이고 많이 친해 질 수 있었습니다.

홈스테이를 하면서 미국문화를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굉장히 기뻤습니다.
타지에 와서 어학연수를 하다 보면 새로운 환경에 나도 모르게 위축되어 소극적으로 변할 수가 있는데
그러지 말고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학교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건의를 해서
더 나은 쪽으로 바꾸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큰 돈, 소중한 시간을 들여서 온 만큼
할까 말까 하면 해 보는 것이 나중에 돌이켜 보았을때 덜 후회가 남지 않을까요?

그 다음은 수업 선택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들어오면 레벨 테스트를 하게 되고 그것에 따른 반에 들어가게 됩니다.
6개 정도의 레벨로 나뉘어져 있는데 문제는 이곳에서 다양한 학생들과 대화해본 결과
레벨 보다는 선생님과 클래스메이트가 더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오랫동안 생활한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레벨마다 가르치는 내용은 많이 달라지진 않지만
같은 반 학생들의 수준과 선생님과 나와의 코드가 얼마나 잘 맞느냐가 학습 효율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 저는 그것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레벨이 내가 기대했던 것 보다 낮게 나와서
의문이 있었는데, 생활하다 보니 선생님과 급우들이 너무 좋아서 그냥 그대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분명한 건 시간이 지날수록 참 많이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수업 내용 자체는 문법과 독해, 듣기에 강한 한국학생들에게는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가르치는 과정에서의 설명과 표현들, 그리고 학생들끼리의 수업 중
액티비티에서 배우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 달만 있기 때문에 레벨 테스트를 다시 치를 생각이 없지만
오래 있을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욕심을 내어서 레벨 테스트를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담당 선생님께 잘 말씀 드리면 원래 10주나 8주에 한번씩 레벨테스트를 볼 수 있지만
더 일찍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물론 여기서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자신에게 적합한 레벨, 선생님, 급우 모든 것을 고려해 반과 레벨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방금 까지 말한 것은 main 수업 이야기이고, elective 수업도 있습니다.
이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들이 개설되어 있는데
주변 친구들 조언과 자신의 부족한 부분, 필요한 부분을 잘 고려해서 여러 수업을 다 들어보는 것을 추천하며
그러다가 가장 자기와 맞는 수업을 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새롭고 유익한 액티비티를 소개하고 싶은데요
카플란 학생들은 거의 몰라서 참여하지 않는 일반인들 사교모임이 있는데,
‘Meet up’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이건 매주 한 두 번씩 일정 장소에서
모여 정해진 모임의 성격에 맞게 그에 따른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저번 주에 학교 친구의 소개로 language trading을 주제로 한 모임에 가게 되었는데 이곳에서는
자신의 언어와 흥미가 있는 언어를 적은 name tag을 붙이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모인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모임은 bar에서 이루어졌으며 맥주 한잔씩 하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누구든지 자연스럽게 터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였고 그곳에서는 ‘친구’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부산사투리를 굉장히 잘 쓰는 미국인도 만났고, 한국에서 영어선생님을 하다가 온 미국인도 만났습니다.
의외로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았고 여러 나라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meet up은 주제가 엄청나게 다양하게 있으며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예약 할 수도 있는데 물론 입장료나 회원 가입비는 없다. 자연스러운 사교모임!
매일 보는 학교 학생들과의 활동도 좋지만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이렇게
일반인들의 사교모임에 참석해서 현지인들과의 역동적인 교류를 해 보는 것은 분명 신나는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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