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대한 10가지 궁금증

‘영국’에 대한 10가지 궁금증

여러분에게 ‘영국’은 어떤 나라인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영국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카플란에서 알아봤습니다.

1. 영국은 United Kingdom?
영국과 United Kingdom 은 사실상 다른 개념입니다.
United Kingdom은 정확히 말해서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로
England(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즈와 북아일랜드를 합한 명칭이랍니다.
United Kingdom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흔히 영국 국기 하면 생각하는 유니언 잭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영국기는 하얀 바탕에 빨간 십자가 그려진 기랍니다!

2. 영국의 Sorry?
영국 어학연수를 가시거나 여행을 가신다면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아마도 ‘Sorry’ 가 아닐까 싶습니다. 2011년도의 Daily Mail의 기사에 따르면 하루에 8번까지 ‘Sorry’를 말한다고 합니다. 또한 약 12%의 사람들은 하루에 20번도 넘게 ‘Sorry’를 말한다고 하는데요!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Sorry 를 ‘미안해’라는 뜻 외에도 ‘실례합니다. 또는 ‘잠시만요’ 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좋은 뜻 외에도 나쁜 의미로도 사용하니 상황에 맞춰서 ‘Sorry’를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영국 = 홍차

역사적으로 영국은 홍차 소비량이 어마어마한 나라였고 ‘영국하면 홍차 또는 차’ 공식이 생길 정도로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를 좋아합니다.
처음 어딘가를 방문한다면 ‘커피 한 잔 하실래요?’ 라는 말 보다
‘차 한단 하실래요?’ 라는 말은 빈번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위타드(Whittards), 포트넘앤메이슨(Fortnum&Mason)과
트와이닝스(Twinings)와 같은 저명한 ‘차’ 브랜드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차와 함께 발달한 영국의 애프터눈 티 문화!
애프터눈 티는 다양한 차와 핑거 푸드(샌드위치, 스콘) 등과 함께 즐기는 영국의 차 문화를 일컫습니다.

4. 영국 음식은 맛이 없다?

우리나라 음식과 비교한다면 영국 음식은 맛없습니다. (물론 제가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하지만, 영국에도 맛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영국 전통 음식은 아니지만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영국을 거점으로 생긴 GBK, BYRON 같은 수제 버거 브랜드, 잉글리쉬 블랙 퍼스트 등 맛있는 곳이 많답니다. 또한 피쉬 앤 칩스도 잘하는 곳에 간다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5. 영국 날씨는 정말 우울하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반은 맞고 반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국에 갖고 있는 선입견은 하루 종일 우중충하고 비가 오는 나라! 일 텐데요.
영국에도 날 좋은 날이 많고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은 손에 꼽는답니다.
이제 곧 우리나라는 장마가 시작할 텐데 영국은 장마 또한 없답니다.
이렇게 본다면 우리나라보다 훨씬 좋은 날씨가 아닐까 싶은데요?
6월인 지금도 선선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하루에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날들도 꽤 되니 항상 가벼운 가디건은 필수랍니다.

6. 영국은 비싸다.

네, 집값과 교통비는 정말 비쌉니다.
하지만 일반 채소나 과일 등 일반적인 생활을 위한 생활비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한국보다 싸답니다.
또한 휴대폰 기본요금도 저렴하고 옷 같은 경우에도 세일하는 경우
또는 Primark 같은 저렴한 브랜드에서 사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답니다.
세일은 우리나라에서도 하잖아요? 라고 물으신다면
영국에서의 세일은 한국에서 하는 세일과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정말 많이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매일매일 세일은 아니지만 많은 가게들이 계절별로 세일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7. 영국은 모든 일처리가 느리다?
영국은 느린 일처리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GP를 이용해 병원에 간다면 며칠을 기다려야 하는 것은 기본이죠.
하지만! 지하철을 타러 가는 계단에서의 일처리는 정말 빠르답니다.
선진국은 두 줄 서기를 한다는 우리나라의 지하철 안내문과는 다르게 영국에서는 한 줄 서기가 필수입니다.
한 줄은 서서 가는 줄, 다른 줄은 걸어가는 줄.
우리나라만큼이나 빨리빨리 문화가 사람들에겐 있지만
‘일처리’관련해서는 느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8. 인종차별?
우리나라에도 인종 차별이 존재하듯 인종차별은
태어난 나라에서 살지 않는 이상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 중 많은 분들이 어학연수를 떠나고 여행을 가는 ‘런던’은 인종차별의 정도가 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런던 자체가 다양한 인종들이 한 곳에 어우러져 살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간혹 인종차별을 당할 수도 있다는 점, 명심해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 런던에서 늦은 밤 버스를 탔다가 꼬맹이한테 인종차별을 당한 적이 있답니다.

9. 영국 사람들은 차갑다.
영국 사람들은 미국과 캐나다 사람에 비해 차가운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민자의 나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반면
영국 같은 경우는 원래부터 살아온 사람들이 계속 살아가는 나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조금 차갑다고 합니다.

10. Pub? 맥주?

차 문화 말고 영국의 다른 가장 큰 문화는 바로 ‘펍 문화’입니다.
시간 상관없이 Pub 이 열려있다면 가서 맥주를 마시는 영국 사람들!
펍에서 서로의 안부도 묻기도 하고 축구를 함께 응원하면서 보기도 하고
날이 좋아진 요즘엔 펍 밖에서 서서 마시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하는 중간인 점심시간에도 점심과 함께 가벼운 맥주 한 잔을 하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영국에 대해 다른 궁금한 점이 또 있으신가요?
영국으로의 어학연수를 통해 영국 문화도 알고 영어도 배우고 꿩먹고 알먹는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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